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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 (MU788 이코노미 후기, 운수 좋은 날 Season 2...)

이탈리아

by 그리부이 2025. 11.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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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이상한 메일이 왔다... 딜레이....?

다행히(?) 유럽은 비행기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 정말 빡센 보상규정이 법제화되어 있다. 그래서 이런 웃지못할 상황도 발생하지...

https://n.news.naver.com/article/449/0000277528?sid=102

 

[단독]티웨이, 기체결함 유럽행과 오사카행 바꿔치기

앞서 보신 티웨이항공 비행기는 원래 오사카행이 아닌 유럽행이었습니다. 크로아티아로 출발 예정이던 비행기가 기체결함으로 지연되자, 항공기를 바꾼 건데요. 자세한 내용, 최다함 기자가 단

n.news.naver.com


다행히 우리는 그정도로는 늦지 않아서, 그냥 저녁이나 적당히 먹고 공항으로 갔다.


로마 테르미니 역의 Mercato Centrale였는데, 해피아워 같은 개념으로 간단한 디쉬 하나와 술 한잔을 저렴한 세트로 팔고 있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치고 꽤 맛있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본 것. 너무 경황이 없어서 사진을 잘 찍지 못했다. 그냥 뭐~ 딜레이 됐고~ 여기서 해줄 수 있는 건 밀쿠폰 주는 것 밖에 없고~ 상해 가서 잘 해결해보렴~ 하는 직원 ㅋㅋ 진짜 전형적인 ‘회사가 해결하겠지 내 일은 아님 ㅇㅇ‘하는 유러피안의 마인드 ㅋㅋㅋㅋ

아무튼 대체편은 두어시간 뒤에 왔고... 일단은 상해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기종은 상해에서 올때와 같은 A350이고 2-4-2배열. 인간적인 배열이라 그래도 좋았음. 밥도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다.


두 시간 밖에 늦지 않아서, 상해에 저녁 6시 쯤 도착했다. 난 당연히 이 시간에 인천이나 김포 가는 항공편 하나 쯤은 있을 줄 알았는데, 오후 5시 비행기가 마지막 비행기였더라.

트랜스퍼 카운터에 가서 일단 지연확인서를 받고, 항공사에서 호텔을 제공해준다는 말을 듣고 따라갔다.


나 말고도 지연이 된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동일한 항공편은 아닌 것 같은데... 여튼 다 모아서 데려간 Shanghai Deco Hotel. 호텔에 대한 후기는 따로 남기겠다. 아래 글 참고.

https://gribouill.tistory.com/254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고 다시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 터미널에 패왕차희 Chagee가 있어서 들러봤다.


지난번 환승할 때 여기 밀크티를 못먹고 가서 아쉬워했었는데, 비행기가 딜레이 된 덕분에(?) 이번 여행에서 하고싶었던 것들을 전부 해보고 갈 수 있게 되었다 ㅋㅋㅋ


중국적이면서도 묘하게 세련된 그런 느낌의 디자인을 하고 있다. 밀크티도 맛있었음. 사실 이 브랜드는 티 브랜드 중에서도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이룬 것으로 유명한데, 거의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료 오차율 0.2% 내로 동일한 품질의 티를 생산한다고... 한국에서는 막연하게 중국이 빠르게 ‘추격’해오며 기술적 격차를 줄이고 있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런 몇몇 면모들을 보면 이미 산업적으로는 추월당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시 탑승한 인천행 비행기. A330이었다고 기재인증 사진만 남겨놨었다. 이 날 아침에는 정신없고 그렇진 않았는데... 아무생각없이 그냥 그랬음.

 

 

단거리 구간이라 간단한 기내식. 저 소세지에서 약간의 중국 향신료가 느껴지는 것이 거슬리는 분도 있을 수 있겠다. 그래도 밥 자체는 맛있었음.


여튼 약간의 잡음(?)은 있었지만 집에 잘 돌아왔다. 이번 여행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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