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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는 길, 동방항공 MU787 이코노미 탑승 후기

이탈리아

by 그리부이 2025. 7.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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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서의 짧았던 하루 스탑오버를 마친 다음날, 로마로 향하기 위해 푸동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보통 공항 건물들이 다들 신기하게 생기긴 했는데, 푸동 공항은 유독 신기하게 생겼다. 저게 지붕을 받치기 위해서 어떻게 하중을 분산해서 잡아주는 것 같은데... 이리저리 궁리해봐도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다.아니면 정말 순수하게 장식인가....? 그런 것 같지는 않던데 말이지.


한참 천장만 보고 지나가다가 웃긴 표시를 마주쳤다. 하나의 중국을 표방하지만.... 홍콩과 마카오 타이완은 국제선과 같은 터미널을 쓰다니...ㅎㅎ


아침 이른시간이라 그렇기도 했겠지만,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굉장히 빠르게 수속을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래서 짝꿍이 꼭 가보고 싶었던 헤이티 Hey Tea나 차희 Chagee를 가보고 싶었는데, 터미널도 다르고 해서 결국 가보지는 못했음.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초코파이나 하나 사서 비행기를 탔다. 나중에 다시 방문할 기회를 기약하며... (하지만 이 기약은 귀국할 때 발생한 사건의 복선이 된다...)


터미널이 그렇게 작지는 않다고 생각했는데, 동방항공은 거기서도 또 트레인을 타고 위성 터미널로 이동해야 했다. 위성터미널이라고 인천 탑승동 같은 느낌이 아니라, 오히려 더 새건물이고 삐까뻔적하고 그랬음.


아 그리고 이 부분은 매우 놀랐는데, A350 이코노미 배치를 2-4-2로 해놨다. 요즘 어떻게도 더 꾸겨 넣으려도 광동체 3-4-3 배열도 난무하는 이 시대에 2-4-2 배열이라니... 대한항공 아시아나도 350에는 3-3-3 배열 쓸거다 아마... 여기서부터 동방항공에 대한 만족도가 많이 올라갔다.


세이프티 카드로 기종 인증.


그리고 나온 두 차례의 기내식. 단거리 구간과 다르게 맛있게 먹었다. 나는 다양한 향신료를 잘 먹기는 하는데, 애초에 그런 향신료가 별로 안들어가 있다고 느꼈다. 짝꿍도 대체로 다 잘먹었고.


여튼 그렇게 쾌적한 비행을 마치고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도착했다. 아직까지는 살아있는 국격... 덕분에 굉장히 빠르게 입국 수속을 마쳤다.


공항부터 보이는 EATALY가 이탈리아에 도착했음을 반겨주는 듯 했다. 생각보다 정말 쾌적해서, 가격만 맞는다면 동방항공 다음에도 또 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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