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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호텔 라이프 푸난 lyf Funan 리뷰

싱가포르

by 그리부이 2025. 1.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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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의 살인적인 숙박비를 피하기 위해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아주 재밌는 컨셉의 호텔을 발견했다. 방문해본 김에 소개를 해보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 라이프 푸난 lyf Funan 리뷰 스타트.


라이프 푸난은 푸난 몰 내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시청 City Hall 역과 연결되어 있으며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입지는 정말 좋은 편.


푸난 몰에 들어가서 4층으로 올라가면 라이프 푸난의 로비로 이어진다.


굉장히 생기넘치는 인테리어의 로비. 예전 W에서 보던 힙함과는 또다른 느낌이 있다.




로비에 와서 체크인. 간단히 설명해보자면 라이프는 서머셋 Somerset, 시타딘 Citadines 등 다양한 레지던스 호텔을 운영하는 애스콧 Ascott 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다. 브랜드의 첫 번째 프로퍼티가 바로 이 푸난 몰에 있는 라이프 푸난.


잠깐 옆을 둘러보니 직원들을 Crew와 Guard로 부르고 있었다. 브랜드 명이 라이프 lyf이다보니 말장난을 이용하려고 그렇게 지은 듯 ㅋㅋ (라이프 가드 ㅋㅋ)


로비 옆에는 다양한 시설이 있다. 이렇게 음료수 자판기도 있기도 하고.


세탁기와 건조기도 있다.


그리고 업무공간도 확보하고 있다. 그냥 테이블만 있는 것이 아니라, 회의실이랑 통화부스까지.


테라스도 있는데, 테라스에서는 포트캐닝파크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있다. 역시 여기도 그린그린.


심지어 스타벅스의 커피머신이 들어와있다. 이건 처음봤음. 꽤나 다양한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쓸데없이 화려한 화장실 ㅋㅋ 이름에서도 말장난이 느껴진다.


여기까지 봐도 알겠지만 이 호텔은 장기 숙박자에게 좀 더 초점이 맞춰져있다. 그 중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하는 사람들, Co-Working이나 Co-Living에 익숙한 사람들, 워케이션을 온 사람들에게 아주 좋을 듯 싶었다.


5층에는 Bond 라는 이름의 공유 주방도 있다. 모르는 사람들과 주방을 나눠 쓰며 마음만 맞으면 같이 음식도 나눠먹고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는 분위기랄까.


공유하는 공간들 외에, 객실 공간도 아주 캐주얼하게 꾸며놓았다.


각 층마다 놓인 낙서장. 서로가 남겨놓은 메모를 보며 웃을 수 있다.


각 방 앞에도 이렇게 칠판이 준비되어 있다. 복도가 꽤 길었지만 전혀 지루할 틈이 없게 준비되어 있었음.


하나의 단점. 객실에 따로 냉장고도 없고 생수도 제공되지 않는다. 하지만 정수기와 공유 냉장고가 있음. 냉장고에 펜과 견출지가 있어서, 내 물건임을 표시해놓고 넣어두는 방식이다. 설마 뭐 없어지지는 않겠지. 바로 앞에 CCTV도 있긴 하다.


객실은 대충 이렇다. 물론 이 호텔에는 굉장히 다양한 타입의 객실이 있다. 4명이서 쓸 수 있는 방도 있고, 10명 가까운 인원이 쓸 수 있는 방도 있다. 누군가 싱가포르로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적극 추천을 해줄 수 있는 부분.


방이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컴팩트하게 짜여져 있다. 캐리어 풀어놓을 만한 공간은 충분.


화장실도 아주 깔끔했다. 특히 가격 생각하면, 단점이 없다고 생각할만한 호텔이었다. 장기투숙자에게도 강추하고 단기로 여행오시는 분들도 한 번쯤은 검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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