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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볼만한 곳 항공우주박물관 Air and Space Museum 후기

USA

by 그리부이 2024. 2.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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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방문한 곳은 항공우주박물관. DC에 수많은 박물관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손꼽히게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인지 방문하기 전 예약은 필수.



예약을 해놨는데도 꽤나 긴 줄을 서야만 했다. 같은 타임으로 입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시간이 되면 입장하기 시작하는데, 입장 자체는 금방금방 할 수 있다.


입장하면서 찍은 지도. 안타깝게도 거의 절반 가까운 부분이 리노베이션 중이라, 가장 보고 싶었던 아폴로11호를 볼 수 없었다 ㅠㅠ


그러면서도 기부는 해달라는 친구들... 탭만해도 기부가 되는 편의성은 높게 산다만, 아폴로 11도 못봤는데 기부를 할 수는 없지 ㅎ


당연히 시작은 라이트 형제부터 시작한다. 라이트 형제 이전에도 비행선이나 글라이더같은 것들은 있었지만, 자체 동력을 통한 비행에 성공한 것은 라이트 형제가 처음이니까. 프랑스에서는 증기기관을 활용한 비행기를 자기네가 먼저 개발했다고 하는데, 후대에 미친 영향과 설계 컨셉으로 봤을 때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가 좀 더 인정받을만한 부분이 있지 않나 한다.

사진은 찍지 않았는데, 라이트 형제가 최초로 비행에 성공했던 비행기가 전시되어있다. 일부 수리와 복원 과정을 거쳤겠지만 진짜 엄청 신기했음.....



미국의 항공우주박물관이라 미국 비행기만 있을 줄 알았더니 의외로? 유럽 비행기도 있었다. 에어버스 A320의 콕핏을 가져다놓고 조종하고있는 듯한 영상이 나오는 곳도 아주 재밌었음.


요즘은 영 Trent 1000이 하도 말썽을 일으켜서 비리비리하지만 그래도 명실상부 글로벌 3대 엔진 메이커 중 하나인 롤스로이스의 엔진.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다.


항공우주박물관답게, 항공 사이드의 관림이 끝나면 우주편이 시작된다. 우주편을 반갑게 맞아주는 우주비행사가 입구에.



달 착륙선.... 그저 신기....


케플러 우주 망원경...


여기서는 사실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약간 정신 나간 상태로 여기저기 구경하느라 바빴다. 애기때 왔으면 정신나갔을 듯ㅋㅋ 실제로 넋놓고 돌아다니는 아이들 다수 발견...


구경을 마치고 기념품샵까지 둘러본 다음 나왔다. 아쉽게도 거의 절반에 가까운 부분이 리노베이션 중이라, 다 못보기는 했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던 박물관 구경이었다. 미술관 같은 곳들은 사실 유럽 대도시의 소장품이 더 좋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항공우주는 역시 미국! 관심이 있다면 꼭꼭 방문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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