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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맛집 유니언 마켓 Union Market 후기

USA

by 그리부이 2024. 2.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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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짝꿍이 가보자고 해서 방문한 유니언 마켓의 후기. 일반적인 아울렛과는 다르게 힙스터 바이브를 풍기는 중소형 푸드홀로, 뉴욕의 첼시 마켓 같은 곳을 떠올리면 된다.


원래도 유니언 터미널 마켓이라고, 워싱턴의 유니언 스테이션 뒤쪽에 위치한 조그만 재래시장이었다고. 사실 동네 자체도 약간 낙후된 지역이기는 했는데, 일종의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리노베이션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확실히 주변 건물들에 비해서는 좀 더 세련되고 정비된 느낌. 우리는 겨울에 방문해서 이용하지는 못했는데,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날씨 좋으면 무조건 밖에 나와 앉을 듯 했다.


유니언 마켓의 가게 지도. 사실 규모가 그다지 크지는 않아서, 적당히 돌아다니면서 다 구경할 수 있다.


실제 내부 모습은 이렇다. 밖에는 분명히 사람이 한 명도 돌아다니지 않았는데, 여기 다 들어와 있었더라고.... 거의 모든 가게에 손님들이 70% 정도는 앉아 있었다.



돌아다니면서 가장 관심이 가던 미국 정육점. 고기 자체도 엄청 퀄리티가 좋아 보였다. 이동네 살았으면 무조건 단골 텄을 듯 ㅋㅋ


해산물도 엄청 신선해보였다. 이건 좀 의외였는데, 물류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그런가? 저렇게 다양한 종류를 높은 선도로 유지할 수 있다는게 신기. 근데 가격은 살짝 나가긴 했다.


우리도 돌아다니다가 이것저것 먹을 거리를 가져왔다. 이건 엠빠나다인데, 하나쯤은 먹어보고 싶어서 그냥 사봤음...


이건 짝꿍이 고른 훈제 홍합(?) 같은 것. 양념이 아주 미국미국스러운게 짭쪼름하고 맛있었음.


마지막으로는 내가 시킨 루벤 샌드위치. 고기를 진짜 엄청나게 넣어줘서 가성비는 최고였다. 근데 시간에 쫓겨서 너무 급하게 먹어서... 맛이 잘 기억이 안난다. 양은 정말 푸짐해서 좋았음... 근데 또 사진으로 보니까 다시 먹고싶은 느낌이 드는건 샌드위치 뿐인걸 보니 맛도 있었나보다....

아무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유니언 마켓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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