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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볼만한 곳 워싱턴 기념탑 Washington Monument 후기

USA

by 그리부이 2024. 3.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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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어디서든 잘 보이는, DC의 상징과 같은 건축물이 있다. 이 길게 솟은 거대한 오벨리스크는 바로 워싱턴 기념탑. 미국인들의 조지 워싱턴 사랑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인터넷으로도 예약할 수 있긴 한데, 성수기에는 생각보다 표를 구하기가 어렵다. 워크인으로 방문하고자 한다면 근처에 이런 매표소가 있으니 여기로 방문해야 한다.

우리도 표를 받기는 했는데, 한 4시간 뒤에나 입장할 수 있어서, 표를 받고 다른 곳을 둘러보고 식사까지 한 다음에 다시 왔다.


매표소의 위치도 절묘한데, 매표소에서 기념탑 까지의 위치가 살짝 경사가 있어서 자연스레 고개를 들고 쳐다보면 이렇게 주변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파란 하늘에 기념탑이 웅장하게 솟아있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너무 멀면 웅장함이 떨어지고, 또 너무 가까우면 한 눈에 안들어오고 할텐데 아주 귀신같은 포인트에 세워놓았음...


매표소의 반대쪽으로 보면 의회의사당 건물이 위치하고 있다. 저쪽도 살짝 언덕 위에 있어서 아주 잘 보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노리고 지었겠지?


시간이 되어 기념탑 아래로 가면 입장 줄이 있다. 우리는 거의 마지막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음. 시간이 되면 차례대로 입장에서 꽤나 삼엄한? 보안 검색을 마치고 입장한다.


미국 어딜가나 볼 수 있지만 특히 DC에서 많이 보게되는 조지 워싱턴의 초상.


엘리베이터가 천천히 올라가면서 기념탑에 대한 이런저런 역사를 알려준다. 나름 유익했음.


미터로는 170미터 정도이지만 피트로는 500이 넘어서... 저런 표시가. 야드 파운드법 진짜 극혐....


올라오면 아주 탁 트인 내셔널 몰을 구경할 수 있다. 날씨 좋은 날에는 진짜 가슴이 뻥 뚤릴 것 같은 뷰.


각 방향마다 어떤 건물이 있는지 이렇게 안내도 해준다.

 

 

 


계획도시다보니 확실히 구획마다 느낌이 달랐는데, 그런 특징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라서 참 좋았다.


한 층 아래로 내려가면 조지워싱턴의 명언과 역사가 여기저기 보인다.


크... 미국뽕이 한가득...

 


기념탑에 대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자신들의 가장 위대한 국부를 기념하는 기념관이기에 건립 당시 세계 최고로 높은 건축물로 지어졌으나, 금세 에펠탑에 따라잡혔다. 이후에 수많은 마천루가 나와서 이미 등수는 한참 밀렸겠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석조’ 구축물이라고.


미국뽕이 가득한 도시 DC에서도 가장 미국뽕이 충전되는 조지 워싱턴 기념탑. 전망대의 개념에서도 꼭 한 번 방문해볼만한 장소고, 미국인들의 사고방식 그 아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방문해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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