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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맛집 고든램지 피쉬앤칩스 Gordon Ramsay Fish & Chips 후기

USA

by 그리부이 2024. 2.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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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몰을 돌아다니다가 춥기도 춥고 배도 고파져서 간식겸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장소는 아주아주 유명한 쉐프 고든램지의 매장 중 하나인 Gordon Ramsay Fish & Chips.


가게는 DC에서도 The Wharf라고 불리는 지역에 있는데, 이 주변은 부두도 있고 수산시장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쪽의 재개발 프로젝트들이 꽤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고든램지 피쉬앤칩스는 새롭게 정비된 지역에 아주 깔끔한 외관으로 위치하고 있었다.
근처에 고든램지의 다른 브랜드인 Hell's Kitchen도 있는걸로 봐서, 이쪽 부동산을 개발하던 분이 굉장히 고든램지를 좋아하는 듯...

https://www.gordonramsayrestaurants.com/en/us/fish-and-chips/menus/fish-chips-dc-the-wharf

DC The Wharf Menu | Gordon Ramsay Fish & Chips

Explore our delicious The Wharf D.C. menu options. Only using the freshest ingredients, every choice is infused with our legendary flavors and culinary perfection.

www.gordonramsayrestaurants.com


메뉴는 위와 같은데, 치킨이나 새우보다는 역시 피쉬를 추천. 우리도 피쉬앤칩스 하나랑 음료를 주문하고 가게를 둘러보았다.


매장 한켠에 위치한 Soda Fountain. 요즘에는 Freestyle dispenser라고 해서, 소다 종류와 시럽, 향을 자기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는 미친 머신이 도입되고 있는데, 여기는 아직까진 클래식한 모델.


예쁘게 인테리어된 벽 쪽에는 케찹과 몰트비니거, 소금 등 감자칩과 곁들일만한 것들이 준비되어있다.


매장이 생각보다 넓었는데, 안쪽으로도 꽤 깊게 자리가 있었다. 우리는 거의 오픈런으로 달려온 터라 아무도 없긴 했다만.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건물 자체가 해안 산책로를 끼고 있어서 뷰가 너무 좋았다. 그래서 한 장 찍어봄. 여기서 조금만 더 가도 전통시장 느낌의 수산시장이 나온다고 하던데, 이쪽 구역까지는 정말 너무너무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었음.


조금 있다가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소스를 총 6가지 중 2가지 고를 수 있었는데, 스리라차 아이올리랑 사우스웨스트 랜치로 골랐다. 감자튀김 같은 경우도 다른 스타일로 바꿀 수 있는데, 우리는 그냥 기본 씨솔트 감자칩으로.


일단 굉장히 맛있었다. 갓 튀겨낸 튀김이니까 말해뭐해.... 게다가 엄청 잘튀겼다. 소스도 되게 맛있었는데, 유명 쉐프가 하는 가게답게 나름의 포인트가 존재하지만 밸런스가 잘 잡힌 느낌의 맛... 굉장히 맛잇게 먹어서 나중에 뉴욕가서도 한 번 더 먹었다 ㅋㅋ


가격은 대충 이정도~ 우리는 배가 엄청 고픈 것도 아니었고 해서 둘이서 하나를 나눠먹었는데, 감자튀김이 잔뜩 들어있어서 충분히 배불렀다. 근데 또 다른 사람들은 2명이서 3박스로 먹는걸 보면... 왜 미국사람들이 비만율이 높은지 알 것 같기도..

아무튼 날씨가 좀 더 좋을 때는 테이크아웃해서 포토맥 강을 따라 형성된 공원에서 먹어도 참 좋겠다 싶었다. 맛있게 먹은 워싱턴 맛집 Gordon Ramsay Fish & Chips,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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