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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맛집 El Sol Restaurante & Tequileria 후기

USA

by 그리부이 2024. 2.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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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타운을 둘러보고 다시 좀 졸려져서, 숙소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잠깐 낮잠을 잤다. 근데 잠깐 자기로 한다는게.... 너댓시간이 지나가버렸다. 아무것도 안했지만 어둑어둑해지니 또 배가 고파져서... 밖으로 나왔다.

https://maps.app.goo.gl/ymnXgYEWqucDzFPdA?g_st=ic

 

El Sol Restaurante & Tequileria · 4.3★(1749) · 멕시코 음식점

1227 11th St NW, Washington, DC 20001 미국

maps.google.com


오늘 가볼 곳은 멕시코 음식점인 El Sol. 자리가 다 차있긴 했는데 마침 한 테이블이 일어나서 금방 자리를 정리하고 안내받았다.

레스토랑&테킬라리아라는 이름답게 테이블 자리와 바자리로 나뉘어 있었다. 아마도 늦은 시간에는 바자리에서 한 잔 하시는 손님들이 많지 않을까?


메뉴판을 보니 확실히 다양한 종류의 주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메즈칼과 테킬라만 해도 한페이씩이나... 가격도 미국 물가 치고는 나쁘지 않은 편.


하지만 우리는 저녁먹으러 온거라, 주류는 따로 시키지 않았다. 음식메뉴도 매우매우 다양한데, 사실 나는 이미 먹고싶은게 정해져있었기 때문에 메뉴판도 그냥 사진만 찍어놨다.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


메뉴를 주문하니 엄청난 양의 나초칩을 가져다주셨다. 이건 그냥 주전부리로 제공되나보다. 식전빵 주듯이... 근데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다. 살사도 프레시한 느낌으로 맛있었고.


곧이어 주문한 Mole Rojo와 타코가 나왔다. 타코는 정말 멕시칸 스타일로 맛있었다. 예전에는 나도 심플한 Tex-mex 스타일을 좋아했는데, 요새는 이렇게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스타일이 좋더라.

Mole Rojo는 몰레소스를 곁들인 닭고기 요리와 밥이 제공되는 요리다. 보통은 Mole Poblano로도 많이 쓰는데, 약간씩 차이야 있겠지만 비슷한 느낌의 요리로 보면 될 듯. 몰레 소스는 멕시코 고추와 초콜렛을 섞어만드는 아주아주 독특한 소스인데, 한국에서는 먹을 수 있을만한데가 없어서 이걸 꼭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ㅋㅋ 짝꿍도 처음 먹어보는 맛인데 신기하게 맛있다고 얘기했다.


둘이서 아주 배부르게 먹고 36불 정도가 나왔다. 여기는 좀 웃긴게, 팁을 우리가 계산하는게 아니라 걍 계산서에 서비스피로 20% 때려서 나오더라. 뭐 원래도 그 언저리로 줄 생각이기도 했고, 음식 가격 자체가 저렴한 편이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다. 음식 맛 자체도 굉장히 근본넘치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가격도 (미국치고는)저렴한 편이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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