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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 벚꽃여행 (1)오사카 돌아다니기

일본

by 그리부이 2024. 1.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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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도 말했지만, 취직을 하면 꼭 일본에 가서 벚꽃구경을 해야지! 라고 마음을 먹었던 나는 입사하고 1년이 지나서 연차가 생기자마자 바로 4월 벚꽃시즌 비행기표를 끊었다.

어디를 가볼까 잠깐 고민했지만 짝꿍과 나 모두 오사카/교토 지역을 가보자는 결론을 내려서 바로 발권. 그리고 출발.

간사이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시내로 나오면서부터 벌써 벚꽃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글에서도 말했지만, 수변공원을 추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천천히 걸어가며 구경할만한 산책로가 이미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벌써 신나서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 우리. 그래도 짐을 끌고 돌아다닐 수는 없으니 빨리 체크인을 하고 바로 다시 나왔다.


벚꽃 시즌은 당연히 일본사람들도 좋아하는 축제 시즌이다. 한강 밤도깨비처럼 여기저기 간이판매점들이 운영되고 있으니, 길거리 음식에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뭐 요새 엔화도 워낙 싸져서 그다지 비싸다는 느낌도 안들고... 길에서 만드는 것 치고 상당히 위생적(?)으로 만들고 ㅋㅋ
 


여기는 덴마바시 - 사쿠라노미야 쪽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여의도 샛강같은 물길에도 리버크루즈가 다니고 있었다. 우리는 시간 관계상 타지는 않았지만, 배를 타고 꽃놀이를 하는 것도 아주 재밌어보였다.

 
 한~참 돌아다니다보니 어느덧 해가 뉘엿뉘였. 오사카도 봄에는 비교적 날씨가 좋은 편이라, 확실히 여행오기 좋은 시즌이다 싶었다.
 

 
근처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저녁에는 오사카성 공원으로 나가보기로 했다. 오사카성 공원도 손에 꼽히는 벚꽃 명소 중 하나.

 
카메라도 안좋고 사진사도 안좋아서 제대로 담아내질 못하는데,,, 보기보다 굉장히 운치있었다. 간접조명으로 벚꽃을 비추고 멀리 천수각도 보이고.
 


슬~슬 걸어서 올라갔다가 주변을 둘러보고 주전부리나 조금 사서 숙소로 들어왔다. 대부분 숙소를 난바 근처로 잡으시기 때문에 이쪽은 잘 안와보셨을 것 같다. 교바시나 덴마바시도 숙소위치로 강추드립니다. 교토로 넘어가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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