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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 리뷰 上편(룸 리뷰, 조식당 리뷰, 페리 타는 법)

태국

by 그리부이 2023. 7.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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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을 타고 강을 건너 로얄 오키드 쉐라톤 방콕에 도착하니 열두시쯤. 보통 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인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큰 규모의 호텔은 빠르게 준비된 방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얼리체크인을 부탁해봤다. 다행히 방이 있다고 하고 바로 체크인 진행.



코끼리 잔뜩.

 

여기도 코끼리


 

두리안 코끼리가 제일 귀엽다.


 

오랜만에 보는 스타우드의 흔적...

 
로얄 오키드 쉐라톤의 모든 객실은 강변뷰다. 그러나 방향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는데, 강 하류쪽에 가까울 수록 아이콘시암이 보이고 완전 상류쪽 방을 받는다면 각도때문에 아이콘시암이 안보인다. 우리는 가장 예쁘다고 생각되는 아이콘 시암 뷰를 요청드렸고 다행히 가능하다고.
스탠다드룸이었던 것 같은데 아마 스위트룸은 이쪽 라인엔 없는 걸로 알고있다. 기본 룸도 방이 좁은 편은 아니라 우리는 스위트룸보다 뷰가 좋은 편이 더 마음에 들 것 같았다.

복도에서 보이는 시내 뷰도 나쁘지 않다.

 

 
우리는 메리어트 플래티넘 멤버십을 가지고 있어서 클럽층으로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았다. 방콕에서 라운지 해피아워로 식사를 대신할 일을 별로 없기 때문에 클럽룸이 큰 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고층뷰를 무조건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인듯.

아무튼 뷰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아래 사진 참고!
 

블로그에 진심인 짝꿍이 먼저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있다.

 

 

 

욕조다 있다.


이 호텔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뷰. 오래되고 낡은 감이 있긴 하지만 위치와 뷰 하나로 먹고사는게 부산의 해운대 웨스틴 조선이 떠오르긴 했지만...아침에 커피마시면서 또는 밤에 맥주마시면서 보는 아이콘시암이 참 멋졌다. 

아이콘 시암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훌륭한 뷰.

 

저녁이 되면 더 멋있다.


다음은 조식 리뷰. 조식당은 Feast라는 뷔페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라운지에서도 조식이 가능한데, 어떻게 하다보니 굳이 가보지는 않았다.
 

입구는 1층 로비에 위치


Feast는 1층 로비에 위치하고는 있는데, 계단으로 약간 턱이 있다. 그래서 휠체어를 타시는 분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로비 라운지 테이블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더라.
 
음식은 그냥 뭐 딱 적당한 수준이었다. 있을거는 있고.... 뭐 특별한 거는 없고.... 아래 전반적인 음식 사진 나갑니다~

 

 

 

 

 

 

 

 

 

 

 

 

 
기억에 남는거는, 주스랑 빵이 맛있었다. 과일은 생각보다 그저 그랬는데 뭐 나가서 사먹으면 되니까~ 아 그리고 연어가 없는게 좀 에라였다. 무슨 호텔 뷔페에 연어가 없지? 약간 급에 안맞는 느낌? 그에 비해 누들코너는 엄청 잘해놨다.

 

자리를 잡고 앉아서..

 

맛있는 아침시간.

 

누들도 훌륭하다.

 
조식당에 야외자리도 있는데 진짜진짜 비추한다. 덥고 습한거는 둘째치고, 공격적인 비둘기들이 사람 앉아잇는데도 옆에 와서 막 한입 하려고 달려들지는 않나, 심지어 다 먹고간 테이블 접시 쪼아먹는걸 보고.... 식욕이 개박살나버렸다.....

 

여기까지가 한계선이다. 더 나가지 말자.

 

막상 나가면 뷰는 좋다.

 

 


 조식당이 뭐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나름 메뉴도 조금씩 바뀌고, 5일정도 아침먹는데는 물리지 않게 잘 먹었다.
 
 다음으로는 셔틀보트를 소개할 시간.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호텔들은 보통 셔틀 보트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BTS 사판탁신(싸톤) 역까지 연결해주는 쪽이 접근성도 많이 좋아지고, 강 반대편에 위치한 태국의 최신상 쇼핑몰 ‘아이콘시암’을 가려는 수요도 있을 것이기 때문. 셔틀 스케쥴표는 아래와 같다. 아침 일찍은 운영하지 않지만 저녁에는 꽤 늦게까지 운영한다. 
 
 

 
셔틀을 타기 위해서는 역시 로비층으로 내려와야한다. 객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사이에 보면 이런 통로가 있다.

 

 
표지판에 셔틀 보트가 보인다면 제대로 가고 이쓴 것.

 

 
건물 밖으로 나가서 살짝만 왼쪽으로 가면 바로 이런 탑승장이 보인다. 배가 안보인다면 지금 운행중인 상태.

 
조금만 기다리면 이렇게 배가 온다.

 
날씨가 꽤 더울 시간에도 보트 위는 시원한 편이다. 조금 덥더라도 보트 운행 시간이 5분~10분 정도이니 바로 다시 실내로 들어갈 수 있으니 걱정마시길.

 
노선은 호텔 - 아이콘시암 - 사판탁신역 - 호텔 순서로 운행한다. 아이콘 시암에는 도착하는 페리의 종류가 다양하니 꼭 호텔 셔틀 피어로 가야한다.

아이콘 시암의 선착장

 

사판탁신 역의 선착장

 
이거는 사판탁신 선착장도 마찬가지. 호텔 셔틀을 타고 내릴 수 있는 선착장이 따로 있다.

사판탁신 역의 페리 지도

 
페리에서 내려서 출구쪽으로 쭉 직진하면 BTS 스카이트레인 역이 나온다. 여기서 15분 정도면 씨암 역까지 갈 수 있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아주 좋아진다.


방콕이 택시가 워낙 저렴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짝꿍이 일하는 동안 나 혼자 돌아다니는데 굳이?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 생각보다 페리 - BTS 루트를 많이 사용했다.

리뷰 하편에서는 라운지와 수영장 후기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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