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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볼만한 곳 차이나타운 둘러보기

싱가포르

by 그리부이 2024. 12.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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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도 호텔에 다 던져놓고 밥도 먹었겠다, 본격적으로 동네를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처음 향한 목적지는 차이나타운.


차이나 타운으로 향하는 길에도 멋진 건축물들이 많았다. 싱가포르는 산업화를 진행하고 도시를 개발하면서도 오히려 녹지 면적을 늘렸다고 하던데, (내가 이 단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속가능한 도시를 추구하는 싱가포르의 모습을 건물 하나하나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이것도 무슨 호텔이었는데 되게 특이하게 생겼다.


차이나타운으로 들어오니 여기는 아주 오래전에 지어진 동네 같았다. 기념품 샵들이 많았는데, 가격에 대한 감을 잡기 위해서 한 번 들어가보기로.


티셔츠가 3장에 만원정도? 생각보다 엄청 싸다. 물론 품질은 별로겠지만, 잠깐 여행와서 입고다니다가 하나정도 챙겨서 돌아가기에 딱일듯.


이 곳은 스리 마리암만 사원으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이다. 싱가포르는 과거 영국의 식민지로, 같은 식민지였던 인도계의 유입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사원이 만들어졌다. 현재에도 인도계의 비율이 약 10%정도 된다고.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한다. 근데 그나마도 아주 일부 구간만 관람이 가능해서 굳이 들어가지는 않았음.


내부는 대충 이렇게 생겼다. 스리마리암만 사원하면 떠오르는 그림은 아까 위의 입구일듯.


담장으로는 여러 동물 조각들이 놓여져있다. 힌두교라 그런지 소가 있길래 괜히 한 장 찍어봄.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보니 금방 불아사에 도착했다. 부처(석가모니)의 치아 사리를 보관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렇게만 보면 굉장히 역사가 있는 절이라고 생각하게 되는데, 사실은 2007년도에 지어진 따끈따끈한 건물이다.... 심지어 지하에 주차장도 있다...


입구의 수많은 향으로 봐서는 실제 신도들이 많이 방문하는 듯 하다.


4층 영광전의 모습. 당나라 양식을 채택하여 지어졌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묘하게 한국의 절들과도 닮아있다.


사실 많은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대부분의 장소가 촬영금지 구역이었기 때문이다. 4층짜리 건물이고 각 층에는 법당이나 불교역사에 대한 박물관 등이 다양하게 배치되어 있다. 옥상에는 정원을 꾸며놓아 둘러보기 좋았다.


옥상에서 설치된 마니차를 돌리는 모습.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든다.

특별히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밖에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이런 건물로 들어와 더위를 좀 식히고 다시 밖에 구경하기 좋았다. 차이나타운 뒤쪽으로는 한식집, 한국식 바베큐 식당들이 많아 동선 상 방문하기에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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