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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웅가산 후기 (조식, 식당, 룸서비스)

발리

by 그리부이 2023. 10. 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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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웅가산에는 딱 하나의 키친이 있다. 수영장 바로 옆에 풀바도 있고 룸서비스도 오고 또 저녁에는 Best Brew라는 바도 운영하는데, 사실 키친은 Evolution이라는 조식당 하나다. 그래도 대부분의 발리 레스토랑들이 그렇듯이 다양한 동남아 음식과 현지식, 양식까지 전부 커버하기 때문에 그 부분이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음.

 
레스토랑은 저층부와 고층부가 만나는 5층에 위치하고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오른쪽에는 수영장이 있고 왼쪽에는 넓은 테라스가 있는데, 주말에 뱅킷으로 쓰는 경우도 많은 듯.

테라스를 지나 입장하면 다양한 조식 메뉴들이 준비되어있다. 국내 메리어트 프로퍼티랑 비교해봤을 때 확실히 빵이 좀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대니쉬나 사워도우가 맛있었음.




그와는 상반되게 주스는 진짜 맛없었는데, 이건 사실 이 호텔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발리의 호텔들이 그렇다고 한다. 호텔 뿐만 아니라 마트에서 사는 주스도, 식당에서 시키는 주스도 전부 맛없다고.... 어떤 주스를 먹던 약간 맹맹하고 설탕물 탄것같은 느낌이 나서.... 하여튼 주스는 별로.


그리고 과일도 좀 별로였다. 난 파인애플만 맛있어도 만족하는 사람인데, 생각보다 이것도 맹맹했음. 파파야도 뭐.... 멜론도 당연히 뭐...


여기 호텔 조식의 강점은 이쪽 핫푸드 섹션이다. 누들 종류도 다양하고 이것저것 주문식으로 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종류는 매일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았다.





팬케이크, 와플이나 에그베네딕트 같은 것들은 매일 주문할 수 있었고, 몇몇 종류의 누들이나 위에 보이는 피타야보울, 나시짬뿌르, 아보카도 토스트 그런 것들은 매일 종류가 바뀌었음.

며칠 먹어보면서 기억에 남는 것들은 에그베네딕트, 미아얌, 아보카도 토스트 정도인듯. 사실 국수코너에서도 뭐 고를수있는게 진짜 많았는데, 내가 아는게 별로 없어서 그냥 미아얌만 시켰다....


 











이외에 핫푸드는 대체로 인도네시아 현지식 위주로 준비된다. 소세지나 베이컨도 있긴 한데, 왜인지 모르게 비프 베이컨에... 비프 소세지라서 손이 안갔음.
그래도 5일동안 현지식 메뉴가 계속 바뀌어서 먹어보는 재미는 있었다. 가기전에 다른 사람들 후기에는 여기 조식이 진짜 맛없다고 악평을 남긴 사람이 많았는데, 뭐 아주 화려하거나 아주 만족스럽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스러운 조식이라고 생각!

 

 

 

 
조식 시간 이외에는 다양한 메뉴들을 팔고, 또 룸서비스도 운영한다. 가격도 뭐 나쁘지 않았다. 우리도 도착한 날 점심은 여기서 해결했는데, 투숙객 할인이나 그런건 없었지만 그래도 메리어트 적립도 되고 괜찮았음. 특히나 방문했던 기간에 맥주 1+1 행사를 하고 있어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맥주를 마실 수 있었다.

 

 
 

 


이렇게 레스토랑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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