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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볼만한 곳 현대미술관 MOMA 후기

USA

by 그리부이 2024. 3.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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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뉴욕에서 방문한 마지막 미술관, MOMA에 대한 후기다. 직전에 방문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생각보다 실망? 한 부분도 있던 상태라 기대감은 좀 내려놓고 방문했다.


멀리서부터 보이는 MOMA의 표지.


현대미술관답게 ‘모던’하게 꾸며져있다. 내부 인테리어도 전시품에 초점을 맞추게 되어있어 이 부분은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 현대카드와 제휴가 되어있어서 특정 등급 이상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당일 입장권을 무려 3장이나 준다. 엄밀히 말하면 무료는 아니겠지만, 연회비가 입장료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꼭 추천드린다. 혹시 표가 남는다면, 동행을 구해서 표를 나눔해주는 센스도 잊지 마시길.


여기서는 내가 전시 관람 순서를 조금 꼬긴 했는데, 앞에서도 말했듯이 메트로폴리탄에 너무 데여서... 바로 인상파 쪽부터 시작.


피카소의 작품 중 아마도 가장 유명할 작품. 원화로는 처음 봤다.


역시 클림트. 저번 글에도 말했지만 뉴욕에서 클림트를 좀 더 자세히 보고 싶다면 노이에 갤러리 Neue Galerie를 가보도록 하자.


몬드리안이 그린 브로드웨이. 아마도 가장 단순하게 표현한 형태의 뉴욕이 아닐까.


이것도 교과서에 볼 법한 그림. 마그리트의 대표작 중 하나를 여기서 보다니.


내가 좋아하는 달리의 그림도 있었다.


색종이로 넘어가기 전의 마티스도.


미국에서 처음 본 프리다 칼로의 그림. 예전 소마에서 본 이후로 처음인 것 같은데 굉장히 반가웠음.


역시 마티스의 작품. 사진으로 보면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그림이 엄청 크다. 실제 사람보다도 크게 그려진데서 오는 스케일의 웅장함이 있다.


중간중간 층과 층을 엮어서 전시 동선을 파악하기에도 나쁘지 않았다.


재밌게도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낙수장 모델이 있었다. 다양한 영역을 전시하고 있는 듯.


이것도 뭔가 마음에 들어서 찍었음...


원래는 외부의 조각 정원도 볼 수 있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인지 오픈하지 않았다. 그냥 먼 발치에서 눈으로만 구경.

여기도 동선이 아주 매끄러운 느낌은 아니었지만 대체로는 만족스러운 수준이었다. 아무래도 현대미술관이다보니 전시품목도 컴팩트한 부분이 마음에 들었고... 꽤나 구성도 좋아서 아마 다른 사람에게 추천을 하자면 뉴욕의 미술관 중에서는 1순위로 꼽을 것 같다. 가장 만족스러운 전시인데 무료입장까지 가능하니, 꼭 방문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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