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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프트 발리 꾸따 비치워크 Aloft Bali Kuta at Beachwalk 후기(로비, 객실)

발리

by 그리부이 2023. 11.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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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리 여행은 워케이션으로 오는 바람에 숙박비가 저렴한 지역에서 꽤 오래 묵었었다. 그래도 하루쯤은 꾸따 시내에서 지내고 싶어 예약한 호텔이 있었으니, 오늘 소개할 알로프트 발리 꾸따 비치워크 Aloft Bali Kuta at Beachwalk.

비치워크는 꾸따 비치 앞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다. 아마도 여행객들이 접근가능한 위치에 있는 가장 큰 쇼핑센터일듯.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이 안에만 해도 호텔이 몇 개는 있는데, 알로프트는 최근에 증축한 건물에 위치하고 호텔 자체도 22년에 개장한 신상호텔이라  방문해보기로 결정.



이전호텔에서 체크아웃하자마자 짐을 챙겨 그랩을 불렀다. 비치워크쪽은 아무래도 번화가라 차가 많이 막혀서, 일찍 움직여야만 했다.



새건물에 아주 블링블링한 로비. 다양하고 과감한 색을 쓰는 알로프트 브랜드 다웠다. 체크인을 하는데서 과일을 얼린 샤벳같은걸 줬는데 이것도 생각보다 맛있었음.


로비 층의 면적 자체가 그렇게 넓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것들을 갖춰놓고 있었다. WXYZ라는 알로프트의 바가 있었고 Re:Fuel이라는 독특한 시설도 한구석을 채우고 있었다.



이렇게 음료와 냉동식품같은 것들과 돌려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를 가져다놓은 것이 바로 Re:Fuel... 뭐 별거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브랜드가 얼마나 캐주얼한 느낌인지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쓰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내 생각에는 옆에 있는 Wxyz 바를 더 많이 가게되지않을까...? 실제로 이쪽에는 이용하는 사람들이 오며가며 꽤 많이 보였다. 




건물은 ㄱ자로 되어있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컸다. 규모가 큰거치고는 스위트룸은 없고, 룸타입이 깔끔하게 시티퓨 / 풀뷰 두개밖에 없다. 그래서 한 층에 89호까지 있다....

나름 메리어트 플래티넘 회원이라고 조용한 안쪽 방을 배정해줘서 388호로 배정받았는데, 배려는 고마웠지만 복도가 졸-라 길어서 비치워크 나갔다들어왔다 할때마다 15분씩 걸렸음....

끝이보이지 않는 복도...



우리가 묵은 방은 388호. 가장 끝방이라 먼 것은 단점이긴 했지만, 그래도 새 호텔에다가 조용하고 좋은 방이었다.




컴팩트한 느낌의 방. 뭐 엄청 넓고 그런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있을거 다 있고 깔끔했다.



화장실도 깔끔했고. 특히 샤워부스와 세면대, 변기가 각각 분리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음.


창문 밖에는 테라스가 있다. 끝쪽 방이라 시야가 좀 트여있을 줄 알았는데, 사실 반대쪽에는 알로프트가 아닌 또다른 호텔이 있어서.... 생각만큼 트인 느낌은 아니었음. 그래도 풀과 중정을 바라보는 느낌이 좋았다.



웰컴 푸드와 환영의 편지를 써주신 알로프트.



다시 욕실로 돌아와서, 거울에 환영의 메시지를 써주셨다. 귀여워서 지우지 않고 그대로 놔뒀다. 어메니티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샤워젤이나 샴푸같은거는 디스펜서로. 나의 취미생활 중 하나였던 어메니티 수집은 더 이상 할 수 없는 것...


 
그리고 끔찍한 이 사진은 하루 투숙하면서 쓴 샤워필터... 가기전에 찾아봤을 때도, 울루와뚜 지역은 대체로 괜찮은데 꾸따나 스미냑은 지하수 그냥 끌어다쓰는 경우가 많아 물 더러울 수 있다고 했는데, 진짜 충격적이긴 했다. 꼭 여기가 아니라도, 꾸따쪽에 머무를 계획이 있으시다면 샤워필터 꼭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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