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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냑 맛집 와룽 차하야 Warung Cahaya 후기

발리

by 그리부이 2023. 10. 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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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루종일 스미냑에 일정이 있어 스미냑 쪽에서 점심을 먹고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여기에도 나름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로컬 맛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는데, 결과부터 말하면 강추!

스미냑, 르기안 비치에서 내륙쪽으로 쭉~ 들어오면 발리에서 손에 꼽힐만큼 잘닦인 도로인 선셋 로드가 나오는데, 와룽 차하야는 이 선센로드 근처에 있다.



외부의 간판이 우리가 맞게 왔음을 알려준다. 여기는 주문 시스템이 좀 특이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좀 헤멜 수 있어서 설명이 필요하다.

일단 카운터에서 주문과 결제까지 하고나면 주문표? 같은것을 주는데 이걸 가지고 아무데나 앉아서 주문표를 세워놓으면 직원들이 알아보고 음식을 가져다주는 방식. 처음에는 막 가게 안이 어수선하고 사람들도 서있고 해서 뭔지 모르고 좀 기다렸음...


메뉴판은 위와 같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맨 위에 있는 바비고렝+삼발 마타+나시푸티. 바비 고렝은 돼지고기 튀김이고 삼발 마타는 고추와 샬롯, 마늘 등이 들어간 소스. 나시 푸티는 그냥 맨밥이다. 나시는 밥, 푸티는 희다는 뜻.

우리는 그냥 바비고렝 하나랑 삼겹살 하나, 그리고 음료수를 시켰다. 근데 카드 결제하면 수수료랍시고 3% 더 결제함. 뭐 얼마 하지도 않으니 그냥 맘대로 하라고 했다...



결제를 하고나서 뒤쪽으로 넘어가니 생각보다 공간이 넓었다. 앞쪽에 사람들 득시글 거리는데 거기 있지 말고 꼭 뒤쪽으로 넘어오시길!


잠깐 앉아서 콜라를 홀짝이고 있으니 금방 음식을 가져다줬다. 별거 아닌 조합인데 생각보다 되게 맛있게 먹었다. 특히 저 고기에 짭쪼름하게 양념되어있는게 되게 맛있었고, 조금 느끼할만하면 곁들이는 삼발마타가 제대로 킥이었다.



근데 아무래도 고기튀김이다보니까 삼겹살... 맛있긴 한데 계속 먹기에는 좀 느끼했다. 다음에 혹시 또 방문한다면 그냥 기본 바비고렝에다가 계란후라이나 추가할 듯.

가격도 둘이 먹고 만이천원? 정도 나와서 아주 저렴했는데, 맛으로도 이번 발리 여행에서 손에 꼽을만큼 맛있게 먹었다. 아주아주 추천하는 가게이니 일정이 맞는다면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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