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침내 길리로 떠나는 날. 아침도 든든히 먹고 택시를 탔다. 보통은 빠당바이 비치에서 배를 타게 되는데, 거기까지 가기도 멀고 해서 그냥 사누르에서 배를 타기로 했었다. 배편에 대한 내용은 전 글을 참고.
길리 여행 준비 (길리 섬 비교, 페리 예약, 항구세) - https://gribouill.tistory.com/m/211
길리 여행 준비 (길리 섬 비교, 페리 예약, 항구세)
길리라는 섬을 들어보셨는지?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윤식당 촬영지로 아마 들어보셨을 것이다. 엄밀하게 분류하자면 발리보다는 롬복 속해있는 곳인데, 대부분의 여행자들의 입장에서는 발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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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가 살짝 이슈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길이 좀 막혀서 택시가 늦게 도착했고, 내가 시간표를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이 친구들이 보낸 서류마다 배 출발 시간이 달랐던 것이다. 아무튼 그래서 엄청 허둥지둥 뛰느라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다...
길이 워낙 막혀서 주차장보다 앞쪽에 내려서 뛰어갔다... 우리는 Starfish Ferry를 이용했는데 하필 또 사무실이 좀 멀었음 ㅠㅠ
사무실에 도착해서 항구이용료를 지불하고 (페리 이용료와 별도로...) 티켓을 받아왔다.
다시 한참 뛰어가서 항구로 갔더니 빨리 오라고 ㅎㅎ 의도치 않은 어글리 코리안...
타기 직전에 간신히 찍은 한 장. 사누르 항구가 개장한지 얼마 안됐다고 하던데 뭔가 새건물 같기는 해보였다.
여러 페리들을 지나서...
우리가 탈 페리에 탑승했다.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엄청 뛰었더니 아주 그냥 땀범벅...
조금있다가 출발. 에어컨이 있긴 한데 안틀어준다... 에어컨 틀어주는 줄 알고 골랐는데 이 놈들이 ㅠㅠ
더워서 힘들어하다가 간신히 잠들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일어나서 깼다. 뭐지?
가던 중에 갑자기 돌고래를 만나서 구경하라고 ㅋㅋ 페리 직원들도 자주 못본다고 너희들 아주 럭키하다고 막 그랬다. 사진으로는 잘 안담길 만큼 먼 곳에 돌고래 지느러미가 살짝살짝 보였다.
그렇게 3시간 반 정도를 타고 길리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고생은 했지만, 고생은 나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부분이고 페리만 놓고보면 그냥저냥 탈만했다고 생각. 다만 화장실은 좀 별로니까 (좀 안좋은 비행기 정도?) 이 부분이 염려되신다면 다른 페리 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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