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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 숙소 폰테 빌라 Ponte Villas 리뷰 상 (체크인, 객실)

발리

by 그리부이 2025. 2.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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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시간 배를 타고 간신히 길리 트라왕안에 도착했다. 이제 숙수로 이동해야하는데, 길리에는 내연기관이 없다. 차나 오토바이가 없다는 말이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거나 마차(!)를 이용한다.


마차 가격은 거리에 따라 조금 다르지만 대체로 100,000 루피아 ~ 200,000 루피아 정도다. 마차를 하나 잡고 숙소로 이동했다. 길리에서 묵을 숙소는 폰테 빌라 Ponte Villas. 우리가 예약을 할 때만 해도 한국인 후기가 없었는데 투숙할 때 쯤 다시 검색해보니 후기가 엄청나게 늘어나있었다. 까다로운 입맛인 한국인들의 간택을 받은... 훌륭한 숙소...


입구부터 숙소까지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야한다. 덕분에 숙소가 매우 조용해서 좋았음.


나무나무한 분위기.


로비는 이렇게 생겼다.


로비 데스크 옆에 비치 타월이 잔뜩 놓여있어, 편하게 가져다 쓸 수 있게 되어있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스파도 있다. 가격은 평범한 마사지 샵보다는 살짝 비싼 느낌? 어디 나가기도 싫은 정도라면 이용해볼만한 가격.


구조는 대략 이렇게 되어있다. 입구쪽에 풀바/테이블이 있고, 길다란 풀을 가운데 두고 서로 엇갈리며 마주보는 독채 빌라들.


뾰족뾰족 솟은 지붕이 귀엽긴한데 실제로는 아무 기능이 없는 장식적 지붕이다 ㅋㅋ


테라스는 역시 건조대로 쓰기에 좋다...


어떤 방들은 옆에 이런 그물 의자? 도 있었다. 근데 딱히 편해보이지는 않았음...


방은 깔끔한 스타일. 공간도 꽤 넓어서 캐리어 잔뜩 펼쳐놓고 살아도 문제 없는 정도의 크기. 에어컨도 엄청 시원했다.


길리 섬의 특징인 야외 회장실. 발리 전체적으로 그런 곳들이 좀 있긴 한데 길리는 유독 모든 호텔들이 다 야외 화장실로 되어있다.


그래도 있을 것 다 있는 화장실.


저쪽을 통해서 근데 모기가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우리는 모기향을 가져갔는데, 맨날 여기다가 피워놨었음.


그리고 기적적인 수질.... 이게 아마 하루만에 바뀐건가 그랬었다. 길리는 담수가 없어서 해수를 담수화해서 일부 쓰고, 나머지는 그냥 해수를 필터만 해서 쓰는 식이라 배관 부식이 심해서 그렇다고 했는데, 하여튼 다시 봐도 놀라운 수준... 길리에 가신다면 꼭 필터를 챙겨가시길.


풀이 꽤 길어서 수영하는 맛이 있었다.


입구쪽으로 나가면 해변과 이어져있고, 이렇게 프라이빗 비치도 있다. 서핑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대어도 가능해서 해봤는데, 오랜만에 하려니까 몸이 무거워져서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거의 탈진...ㅋㅋ


길리 T가 파티의 섬이라고는 하지만 그것도 일부 구역이 그렇고, 프라이빗 비치에서는 이렇게 한적하게 바다를 보며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아무튼 이렇게 간단히 객실과 주변 시설에 대한 후기를 마치고, 다음 편에서는 폰테 빌라의 F&B에 대한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다.

길리 숙소 폰테 빌라 Ponte Villas 리뷰 하 (조식, 바, 룸서비스) - https://gribouill.tistory.com/m/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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