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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수완나품 공항 탑승동 미라클 라운지 (Sat-1) 후기

태국

by 그리부이 2024. 8.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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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나품 공항에는 참 많은 라운지가 있다. 아무래도 더운 나라라... 공항가서 샤워하는 것 만큼 기분 좋은 일이 또 없긴 하지.

다른 라운지 후기는 참 많던데 탑승동 Sat-1 에 있는 라운지 후기는 별로 없길래 남겨본다.


탑승동 자체는 23년 9월말에 오픈한 것으로 알고 있고... 아직까지는 에어아시아만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가는 길이 구획만 대충 나눠져있고 뭐가 하나도 안들어와있다. 좀 많이... 휑한 느낌...


하지만 그대신 장점이 있다. 라운지도 오픈한지 얼마 안된 아주 블링블링한 새 라운지라는 것.


들어가자마자 바로 화장실/샤워실이 있다. 나도 낮에 돌아다니며 땀이 좀 났던 터라, 바로 샤워를 요청했다.




샤워실은 화장실 안에 별도 공간으로 만들어져있다. 생각보다 엄청 넓고 쾌적해서... 약간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PP나 더 라운지로 들어가본... 샤워실 중에서는 제일 좋았던 듯.


샤워젤과 샴푸는 디스펜서로 제공된다. 혹시 더 필요한게 있으면 가져와야 함. 당연히 따뜻한 물도 잘나오고 수압도 좋아서 이용하는데 아주 좋았다.

씻고 나와서 좀 둘러보니... 공간도 꽤 넓었다. 근데 넓은 것에 비해 좌석 자체가 막 엄청 많지는 않았다. 지금이야 괜찮은데, 나중에 이용객이 엄청 많아지면 좀 붐빌 수도 있겠다 싶었다.



한쪽에 준비된 차와 스피릿&리큐르 종류들.


놀랍게도 아이스크림도 있다.


커피와 주스.


음료 코너. 제로콜라가 있는 점이 아주아주 마음에 든다.


과일 코너. 가끔 어떤 라운지들은 대충 덮개로 덮어놓거나 그마저도 안해놔서 초파리 꼬이고 그러던데... 그래 이렇게 해야지...


놀랍게도 치킨라이스, 쌀국수, 완탕면을 핫푸드로 제공한다. 주문을 하면 금방 만들어주신다.


이외에도 다양한 음식들. 팟크라파오 무쌉에 계란프라이를 부탁해서 맛있게 먹었다. 아까 위의 주문식 메뉴들 덕에, 꽤나 든든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총평을 하자면... 혹시 방콕에 다시 온다면 이 라운지 때문에 에어아시아를 탑승하고 싶을 정도...ㅎ 약간은 과장이지만 같은 가격이라면 정말 에어아시아를 타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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