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방콕 볼만한 곳 짐 톰슨 하우스 Jim Thompson House 다녀오기

태국

by 그리부이 2024. 8. 14. 09:00

본문

태국 여행 가이드북이나 여행정보 글을 보다보면 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 있다. 바로 짐톰슨 하우스. 태국 실크 사업가였고 태국 문화를 사랑했던 짐톰슨이라는 사람이.방콕에 살았던 집이다. 기본적으로는 태국 전통 방식으로 지어진 전통 가옥이고 (편의를 위한 약간의 변형은 있다고 한다) 여기저기서 구입하여 모아온 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볼거리가 많다고 해서 방문.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개방감이 느껴진다. 방콕 시내에서 제법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고층 건물도 별로 안보이고, 자연친화적인 느낌이랄까.


입장료를 낼 떄 안내문도 같이 주는데, 한국어 버전도 있었다. 가이드와 함꼐 한 바퀴 둘러보는 투어를 먼저 진행하게 되는데, 아쉽게도 한국어 가이드는 아직 제공하지 않는다. 한국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면 가이드 프로그램이 생기지 않을지...



사실 미술품은 잘 모르겠고... 도심 속의 휴양지같은 느낌이 들었다. 방콕에서 이렇게 싱그러운 공간은 큰 공원 몇 개 말고는 없는데 말이지.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도 풀도 많고 물도 많아서 그런가, 그렇게까지 덥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가이드 분이 이런저런 설명을 많이 해주셨는데, 사실 뭐 짐톰슨이라는 사람이 모아놓은 콜렉션과 사용하던 물건들이라... 전시 구성이 매끄럽지는 않았다. 그냥 이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




오히려 건물 자체가 꽤 볼만했다. 방을 배치해놓은 것이나... 풍경이 아주 예뻤음. 사진 찍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꽤 괜찮은 사진을 건지게 될지도?





가이드와 건물 내부 공간을 한바퀴 돌고나서 외부 공간 자유롭게 좀 더 둘러볼 수 있다.



잘 지어진 전통 가옥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유물이나 불교 미술품 등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오히려 방콕 국립 박물관을 가는 것을 추천하지만, 짐톰슨하우스는 가벼운 마음으로 도심 근처에서 일정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딱 알맞는 장소이니 고려해보시길 바란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