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2일차, 올드 타이파 / 오마누엘 / 카페리토랄 / 마카오 클럽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타이파 거리를 둘러보기로 했다. 처음 향한 곳은 타이파 주택 박물관. 베네시안 마카오에서 조금 걸어 나오면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로 연결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이쪽으로 왔다. 타이파 주택 박물관은 포르투갈 양식으로 지어진 과거의 저택을 전시관으로 변경한 곳인데, 건물만 놓고보면 아기자기하고 예쁜 포르투갈이 생각났지만 안에 장식은 또 중국품 소품으로 차있어서 뭔가 어색... 게다가 조금만 옆으로 보면 거대한 리조트들이 병품처럼 서있어서 뭔가 애매한 느낌을 줬다. 주택박물관에서는 별다른 볼게 없어서 시장 쪽으로 향했다. 타이파 주택 박물관에서 언덕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이쪽이 나름 올드 타이파. 마카오의 과거와 현재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골목이라는 안내 책자의 멘트 말마따나, 엄청난 ..
홍콩-마카오
2022. 12. 3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