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 숙소를 뉴저지 위호켄으로 잡았기 때문에 주변을 좀 둘러봤다. 동네 지형이 꽤 높이 차가 있다보니, 어디에 있어도 맨해튼의 모습이 잘 보였다. 굳이 리버 뷰 룸을 예약하지 않더라도, 어디 가볍게 산책만 나가도 멋진 뷰를 즐길 수 있었다.
우리가 묵었던 Envue 바로 앞이 페리 터미널이었는데, 페리 터미널에서도 이런 뷰를 볼 수 있다.
터미널에서부터 강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아보니, 어떤 공원에서는 한 커플의 프로포즈가 진행 중. 마음 속으로 행복하게 잘 살기를 빌어주고 지나갔다.
저녁 야경이 꽤 멋있어서... 사진을 꽤 여러장 찍었다.
아까 위에서 말했던 동네 지형이 정말 이렇게 생겼다. 언덕 위쪽으로 올라가보고 싶어 약간의 무서움을 감수하고 위쪽으로 올라갔음.
언덕 위에는 해밀턴 공원이라는 곳이 있다. 이 분도 유명한 분이겠지... 딱히 찾아보지는 않았음.
근데 뷰가 진짜 와.... 여기서 보는 뷰가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다. 굳이 리버뷰 호텔을 예약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여기서 들었다. 조금 걷기는 해야하지만, 못갈 거리도 아니니까.
이 위에 와서도 사진을 많이 찍었다. 당연히(?) 나의 사진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진이 눈을 절대절대절대 따라가지 못한다. 맨해튼의 전망대에 올라갔을 때와는 또다른 탁 트인 느낌이 아주 좋았음.
원래 우리의 일정은 여기서 보스턴으로 이동해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이 쯤 되니 굳이 보스턴은 안가도 되겠다 싶었다. 그래서 보스턴 표를 취소하고 다음날 인천으로 돌아가는 표로 변경 발권 ㅋㅋ (P 100%의 여행이란...)
그렇게 얼렁뚱땅 이번 미국 동부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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