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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왕궁/에메랄드 사원 투어 다녀오기

태국

by 그리부이 2024. 7.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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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콕 여행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왔다. 부모님은 태국에 처음 와보신터라, 태국 왕궁을 방문하기로 했다. 나도 가본 적은 있었는데, 뭔가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 꼭 가봐야할 만한 장소긴 하거든.

이왕 방문하는거 더 자세하고 정확한 설명을 듣고 싶어서 미리 가이드 투어를 예약했다. Klook이나 KKday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예약 가능하니 스케줄에 맞는 상품을 골라보시길.


보통 왕궁 투어 프로그램은 게이트 3번 지하 쉼터에서 모여서 같이 출발한다. 지도에서 Nopparat Gate를 검색해서 가다보면 이런 지하 공간들이 보인다. 자동차는 이 안쪽으로 들어올 수 없기 때문에 근처에 내려서 걸어가야한다.


게이트로 내려가면 꽤 넓은 공간이 나온다. 여기는 에어컨도 돌아가는 아주 쾌적한 공간이라. 좋았다. 들어가면 여러 가이드 분이 계서서, 한국인이라고 하면 해당 가이드를 찾아주신다. 살짝 지각할 뻔 했는데 다행히 잘 도착.


왕궁 입장료는 투어와 별개로 지불해야하며 인당 500바트, 약 2만원이다. 가격은 꽤 비싸긴 하다... 이 돈은 결국 태국 왕실의 재산 축적에 도움이 되겠지...


날씨가 꽤 더웠는데, 그나마 좀 흐려서 다닐만 했다. 우리가 방문한 6월의 태국은 아직까지 꽤 더운 시기라... 혹시 방문하더라도 하루종일 투어하는 상품은 비추한다. 되도록 점심 전에 일정을 끝내자.


투어는 왕궁 내의 에메랄드 사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에메랄드 사원은 에메랄드 빛의 불상이 있어서 붙은 이름. 근데 사실은 에메랄드가 아니라 옥 Jade로 만들었다...


굉장히 다양한 스타일의 사원 건물과 조각물들이 있다. 태국은 (최소한 겉으로는)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종교를 포용하는 노력을 보여왔다. 국경을 맞댄 수많은 국가들과의 대외관계와 교역국으로의 입지가 작용했을 것이다.

그래서 다양한 스타일의 불교 건축 양식이 나타난다. 태국 전통의 양식도 있고, 캄보디아 양식도 있고, 스리랑카 양식도 있고, 인도 힌두교 양식도 있고... 이들 ‘쓰까’놓은 것도 있고...


이런 서양인의 조각상도 볼 수 있고..


아예 이렇게 앙코르와트를 미니어쳐로 만들어 놓은 조각물도 있다.


벽화를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가이드님. 벽의 반짝이는 부분은 진짜 금으로 만든 종이가 붙어있다.


아예 이렇게 수리를 하고 계시는 것도 봤다. 사실 이게 제일 신기했음...



 



이외에도 이런 저런 설명도 참 많이 해주시고,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다. 처음에 나 혼자 와봤던 곳인데도, ‘아는 만큼 보인다.’ 했던가. 가이드 투어에 대한 만족도가 정말정말 높았다. 아주아주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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