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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더 컨티넨트 호텔 The Continent Hotel 후기

태국

by 그리부이 2024. 7.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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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콕에 돌아왔다. 이번에는 나만 놀러가는게 아니라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 그래서 숙소는 무조건 아속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그래서 찾다가 발견한 호텔 더 컨티넨트 호텔 The Continent Hotel로 예약 완료.

물론 더 비싸고 좋은 곳도 있지만... 그렇다고 또 무작정 비싼 곳은 갈 수 없기 때문에....


위치 하나는 기가막힌 곳에 있다. BTS 아속역과 거의 이어져있다. 육교를 따라서 내려오면, 호텔 입구까지 거의 1분? 거리인 듯. 비와도 우산없이 돌아다닐 수 있는 수준.

https://maps.app.goo.gl/39rYmqKkyB6HNE3c7?g_st=ic

The Continent Hotel Sukhumvit / Asok BTS Bangkok by Compass Hospitality · 4.2★(1869) · 호텔

413 Sukhumvit Rd,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www.google.com



입구 자체는 평범하다. 아니 사실 호텔 로비 치고는 약간 좁다. 들어오고 나가는데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닌데, 그랩 기사분이 지나칠 뻔 하기도... ㅎ





우리 방은 가장 기본 방이었는데 뭐 나쁘지 않았다. 침구도 괜찮고 방도 좁지 않았고... 다만 냉장고는 좀 많이 구렸다. 온도가 서늘하긴 한데 또 막 아주 시원해지지는 않는 요상한 온도랄까... 나중에 코코넛 워터 사온게 있었는데, 결국에는 쉬어서 버렸다. 과일이나 음료는 밖에서 먹고 들어오자...



화장실도 뭐 있을 것 다 있어서 좋았음. 칫솔이나 슬리퍼 같은 걸 안가져다 놓긴 했는데, 갖다달라고 말하면 갖다준다. 아 그리고 호텔치고 수건을 되게 조금 가져다 놓는다... 이 것도 더 달라고 요청하면 더 주기는 하는데 오래 묵으시는 분의 경우에는 매번 요청하기 귀찮을 수도?


그리고 충격과 공포의 샤워헤드... 필터를 가져갔기에 망정이지 어휴.. 동남아 여행 갈때는 꼭 샤워 필터를 챙겨가도록 하자....


우리 방은 기본 방이었지만 부모님 방은 코너뷰 룸으로 예약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는데, 룸 컨디션 차이는 조금 나더라. 일단 방이 조금 더 넓었고 화장실에 욕조도 있었다. 또 아속역이 내려다보이는 뷰인게 매우 좋았다. 혹시 또 이 호텔에 온다면 나는 개인적으로 무조건 코너룸으로 예약할 것 같다. 근데 부모님은 생각보다 소음이 올라온다고는 하시더라. 경적소리 같은게 그대로 들린다고... 그런 부분이 예민하다면 오히려 코너룸이 안 좋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호텔 수영장이 생각보다 근사하다. 수영하기에는 좀 좁은데, 풀바 겸 루프탑 같은 느낌이라 여유로움을 즐기기에는 딱이다.



그리고 조식당. 조식당도 높은 층에 위치하기 때문에 뷰가 좋다. 특히 창가쪽 자리를 잘 잡는다면 아주 근사한 뷰와 함께~




조식 메뉴가 엄청 다양하지는 않았는데 그래도 다 먹을만 했다. 무엇보다 에그스테이션이 따로 있어서 수란을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전반적으로 호텔에 대한 만족도는 아주 높았다. 방콕에 워낙 좋은 호텔이 많아서 또 다시 오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호텔의 위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분이라면 아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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