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코타이 둘러보기 (올드 타이파, 코타이 스트립)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코타이 지역으로 넘어갔다. 코타이라는 지명은 원래는 섬이었던 콜로안 섬과 타이파 섬 사이를 매립하며 생겨난 마카오의 신시가지라고 할 수 있다. 마카오 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카지노와 리조트가 코타이 지역에 있는데, 신시가지까지 들어가는 초입에는 올드 타이파라는 옛날 마을도 존재한다. 마카오 반도의 역사지구가 좀 더 포르투갈 맛이 나는 동네라고 한다면, 타이파 지역은 마카오와 포르투갈이 섞여서 만난 ‘매캐니즈’에 더 가까운 맛이 난다.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면 이런 사원이 있는데, 주렁주렁 매달린 엄청난 양의 향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딱 봐도 길~게, 오~~래 태우면서 복을 기원하는 느낌의 향. 게다가 기도를 드리다가 저 향의 재에 맞으면 운수가 좋다는 말까지. 세상 어디나 사람 사는 모..
홍콩-마카오
2023. 9. 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