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구시가지 둘러보기 (마카오 역사지구)
마카오에 아침일찍 도착했기 때문에 체크인은 어려웠고, 호텔에 짐을 맡겨둔 채 구시가지부터 둘러보기로 했다. 호텔이 구시가지 한복판에 있어 조금만 걸어나오니 세나두 광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왔다. 독특한 득유의 도보 마감을 발견한다면 마카오 역사지구에 들어왔다는 뜻. 이 바닥 마감은 칼사다 포르투게사라고 하는 대항해시대의 물결을 형상화한 모자이크다. 포르투갈이 잘나가던(?) 시절의 양식인데, 아시다시피 마카오라는 지역이 약 400년간 포르투갈의 실질적 영향을 받아왔으며 공식적으로도 100년 넘게 할양되어있었기 때문에 남은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 광장을 구경하며 쭉 들어가다보면 성 바울 성당이 나타난다. 엄밀히 말하면 성당은 아니고, 성당 유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건물은 다 무너져있고 건물의 정면 외벽만..
홍콩-마카오
2023. 8. 30.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