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여행 3일차, 그랜드 캐년, 로드트립, 코트야드 페이지 레이크 파월
2023.02.02 by 그리부이
우리의 원래 계획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안막힐 시간에 열심히 밟아서 점심먹고 나올 시간 쯤이면 그랜드 캐년에 도착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눈이 떠진 시간은 새벽 한시. 그렇다. 촌스럽게도 시차적응에 실패한 나는 말도 안되는 시간에 일어나버린 것이다. 한 5분정도 고민을하다가 짝꿍을 깨웠다. 지금 나가는 편이 낫겟다고 판단하고 바로 짐을 가지고 나오면 체크아웃했다. 늦은 밤이라 차가 별로 없기도 했고 길도 워낙 뻥뻥 뚫려있어서 운전할 맛이 났다. 그래도 제한속도를 지키면서 조심조심 이동. 새벽의 드라이브는 언제나 재밌다. 7시간 동안 계속하는 것만 아니라면... 쭉 운전을 해서 오니 어느덧 아침먹을 시간. 기름도 넣을 겸 휴게소 비슷한 곳으로 가서 아침도 시켰다. 타코벨이 있길래..
USA 2023. 2. 2.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