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브어싯 Have a Zeed는 Steak Lao라는 태국 음식점의 서브 브랜드이다. 사실 Steak Lao보다 인지도가 더 높은 편인데, 아마도 여기저기 쇼핑몰 내에 매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방콕 여행자라면 안갈 수 없는 쇼핑몰이니... 그래서 우리도 가봤다.
우리가 방문한 해브어싯 매장은 터미널21 4층에 위치하고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앞에 있으니 찾기 매우 쉽다.
따로 예약은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주말이었지만 거의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다. 근데 확실히 한국분들 여기서 많이 만났음. 옆자리분도 한국 커플이셨고...
메뉴는 아래와 같다. 여기는 딱 시그니처다! 하는 메뉴는 없는데, 그냥 적당하게 갖출 것은 다 갖추고 있다.
대체로 유명한 타이 레스토랑들에 비해 살짝은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가격대가 저렴해서인지 테이블 간 간격은 좀 좁았는데, 하필 바로 옆 테이블에 한국 분이 계셔서 살짝은 거슬렸다. (동족혐오자....)
우리는 옥수수 솜땀, 돼지완자튀김, 모닝글로리 볶음, 볶음밥을 시켰다. 뭐 어디에서도 먹을 수 있는 메뉴이지만 또 이만한 음식도 많이 없다. 더 클래식 이스 더 베스트~
음식이 차례대로 나왔고 다 맛있었다. 특히 모닝글로리가 되게 맛있었다. 돼지완자튀김은 생각보다 향신료?가 강해서 호불호가 있겠다 싶었고.
여기세 수박주스까지 시켜서 메뉴 5개를 뿌시고 나왔는데 710바트(26,000원 정도)가 나왔다. 메뉴당 100~200바트 수준으로 가격도 착해서 마음에 들었던 가게.
위치도 터미널21에 있어 좋고, 가격도 좋고, 맛도 좋으니 여행객들이 왜 여길 많이 오는지 알 것 같았다. 기회가 있으시다면 방문해보시는 것도 Not B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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