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 맛사지 맛집 칼라 스파 Carla Spa 후기

동남아시아 여행의 꽃...이라고 하기에는 뭐하지만, 인건비가 저렴한 동남아시아에 가면 자연스럽게 맛사지를 받게 된다. 길리에서도 서핑으로 뭉친 근육 등을 풀어주기 위해 맛사지 샵들이 많이 존재한다. 물론 우리는 서핑은 안했지만 그냥... 받으면 좋잖아 ㅎ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에 평점이 꽤 괜찮은 곳이 있어서 들어갔다. 이름은 Carla Spa. 지나가다가 오며가며 좀 봤는데 시설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가격은 대충 이렇다. 길리 섬의 물가가 대체로 발리 본섬보다 더 비싼 편인데, 맛사지 가격은 거의 차이가 없이 비슷한 듯하다. 심지어는 조금 저렴한 느낌이 들기도?

나는 발맛사지를 골랐고, 짝꿍은 전날 많이 타서 Sun Burn Care라고 써있는,알로에 맛사지를 받았다.

발맛사지는 어디서나 받을 수 있는 수준의 맛사지... 그래도 시원한데 앉아서 창가 밖의 길리 해변을 구경하는 느낌이 참 좋았다. 짝꿍이 받은 Sun Burn 알로에 맛사지도 만족스러웠다는 듯. 실제로 꽤 많이 타긴 했는데, 다행히 벗겨지거나 그러지 않았다. 시설 적당하고 가격 착한 맛사지샵, 추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