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글에서 방콕의 왓 아룬 뷰 레스토랑을 정리했던 글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
방콕 왓아룬 뷰 레스토랑 총정리 - https://gribouill.tistory.com/m/70
잘 정리해놓고 정작 나는 그냥 워크인으로 아무데나(?) 갔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제대로 된 레스토랑으로 가보고 싶었다. 그래서 나의 결론은 수파니가 이팅 룸(타티엔 점) Supanniga Eating Room Tha Tien.
먼저 사이트에서 미리 예약을 했다. 내가 예약하던 시점에는 최대 한 달 전에 예약이 가능했고, 오후 예약 가능 시간은 17:00 / 19:45 만 가능했다. (근데 실제로는 치우는 시간도 있고 해서 19시까지는 일어나야한다고 안내받았다.)
예약할 때 가능하면 코너 좌석으로 달라고 요청을 했다. 사실 이 자리 말고 다른 코너 좌석도 있는데, 그쪽은 약간 룸? 같은 개념이라 인원이 많이 와야되나보다. 하여튼 여기서도 잘 보이기 때문에 충분히 만족.
메뉴가 참 다양한데, 자세한 메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람~
https://www.supannigaeatingroom.com/SER_menu.pdf
이건 애피타이저로 시킨 명 Mieng Yong. 쌈같은 건데 향신채 맛이 강해서 약간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듯?
태국에 오면 꼭 시켜줘야하는 똠얌꿍 Tom Yum Goong. 코코넛밀크가 들어간 버전과 들어가지 않은 버전이 있는데,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면 맛이 더 부드러워지고 리치해진다. 태국음식에 익숙하지 않다면 무조건 코코넛 밀크를 넣은 버전으로 주문하시길.
이건 Crab Omelet이라고 부르는 카이찌여우 뿌 Kai Jeow pu 다. 저런 스타일의 타이 오믈렛을 Kai Jeow 라고 부른다. 겉바속촉 맛있긴 한데 사실상 튀김이라 많이 먹기는 좀 그렇다. 나눠서 맛만 본다고 생각하고 주문해야 한다.
이렇게 시켰는데도 한상 가득. 사실 이외에도 추가로 이것저것 잔뜩 더 주문하긴 했다. 맛있어서 약간 과식했다... 생각보다 음식이 빨리 나와서 2시간의 제한은 뭐 아주 넉넉한 시간이었다.
지난 글에서도 말했듯이 이번 여행은 부모님을 모시고 갔기 때문에 같이 사진도 한 장 찍었다.
4명이서 아주 배부르게 먹고 9만원 좀 안되게 나왔다. 태국 물가치고는 가격이 좀 있는 편이긴 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좋은 뷰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만족스러운 가격이다.
예약할 때 창가쪽 좌석은 Minimum Spend가 2,000 바트 있다고 안내받았는데, 별 생각없이 주문했는데 대충 비슷하게 맞춰지긴 했다. 혹시 술을 좀 시킨다면 가볍게 넘길 듯...
레스토랑 옆에는 배를 타고 내릴 수 있는 선착장이 있는데, 이 선착장에서 보는 왓아룬도 아주 아름다웠다. 선셋 즈음부터 조명 빛이 은은하게 드리우는 왓아룬을 보며 또 사진을 잔뜩 찍었다.
짝꿍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오늘의 글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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