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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인스타 맛집 크럼앤코스터 Crumb and Coaster

발리

by 그리부이 2023. 12.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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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모든 일정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갈 아침이 밝았다. 아침을 호텔 조식당에서 먹고 비치워크 몰에서 쇼핑까지 하고 왔지만 뭔가 뭔가 아쉬운 기분... 그리고 우리 비행기는 저가 of 저가 항공이라서 물 한모금 주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마지막으로 근처의 맛집을 다녀오기로 했다.

골목 골목을 요리조리 다니다 보면 어느새 미리 많은 사람에게 추천을 받았던 크럼앤코스터 Crumb & Coaster가 쨔잔~


점심시간으로는 꽤 이른 시간임에도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 다행히 가게가 꽤 큰 편이라 바로 입장은 가능했음. 여기저기 꽃과 풀로 인테리어를 해놓은 모습이 인스타 사진각이 잘 나올 것 같았다. 요즘 발리에서 이른바 ‘뜨는 집’들은 다 이런 스타일인 듯.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좀 구경해봤다. 대부분의 발리 레스토랑처럼 굉장히 다양한 범주의 음식을... 커버하고 있었다. 혹시 다른 사람들은 뭘 주로 먹나 궁금해서 이리저리 살펴봤는데, 진짜 사람마다 다 다른 음식을 먹고 있어서 참고가 되지 않았음.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먹고 있었던(그리고 추천을 받았던) 스무디볼을 하나 시키고 마지막 음식이니 인도네시아 음식을 먹자! 해서 미고랭을 시켰다. 메뉴판과 가격은 아래 참조.











열심히 커피를 만들어주시는 분이 있어서 그런가, 음식보다 음료가 먼저 나왔다. 내가 시킨 하우스 아이스티는 적당히 달달한게 무난히 맛있는 맛.짝꿍이 시킨 커피는 강배전에 진한 스타일.



그리고 곧 음식이 나왔는데, 이 스무디볼, 정말 맛있었다. 짝꿍은 이번 발리 여행에서 스무디볼을 여러번 먹어봤는데 여기가 제일 맛있다고 했음. 베이스가 되는 스무디의 점도도 아주 꾸덕한게 재료가 많이 들어간 티가 났다. 생긴것도 굉장히 예쁘게 생겼는데 이것저것 많이 담겨있어서 만족.


반면에 내가 시킨 미고랭은 그냥저냥 그랬다. 맛이 없진 않았지만... 미고랭을 너무 많이 먹어서일까. 그렇다고 또 여기보다 확실히 맛있었던 곳이 떠오르지도 않는데... 스무디볼이 너무 맛있어서 그렇게 느꼈을지도.


아무튼 이렇게 발리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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