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길리 스노클링 명당 라뭄바 La moomba 리뷰

그리부이 2025. 3. 24. 09:00

길리 섬은 생각보다 구역이 잘 나뉘어 있다.
무슨 소린가 하면, 서핑하는 곳, 스노클링 하는 곳, 다이빙하는 곳, 식당이 있는 곳, 로컬들이 거주하는 곳 등 목적에 따라 행선지가 거의 정해져 있다는 뜻이다.

그 중에서도 스노클링을 하려면 동쪽 해변으로 가야한다. 다만 동쪽 해변 가운데에는 항구가 있어 적당히 피해야 한다. 우리는 이왕 가는거 동쪽 해안 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서 가장 사람이 없을 만한 곳을 찾아갔다.


그렇게 방문한 비치클럽 라뭄바. 자전거를 타고 이동했는데, 중간에 비포장 길이 잔뜩 나와서 짝꿍은 약간 힘들어했다.


선베드를 쓰고 싶다면 미니멈 스펜드 100K 루피아의 이용 조건이 있다. 둘이서 음료수 한두개만 시켜도 되는 수준이라, 거의 없는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약간 만들다 만 느낌이 있긴 한데... 어쨌건 데크에서 바로 바다 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메뉴는 아래 참고. 가격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다.


음료를 미리 주문하고 바로 바다로 들어갔다. 조금만 들어가도 물고기들이 잔뜩 나타났다. 하지만 역시 길리의 주인공은 바로바로 거북이. 조금만 둘러봐도 거북이들이 나타났다. 거북이를 찾기 힘들때는 그냥 주변에 사람 좀 모여있는 곳으로 가보면 어김없이 거북이가 ㅋㅋ


오전~점심동안 물놀이하고 밥먹고 물놀이하고 맥주마시고 하면서 아주 잘 놀았다. 사람도 별로 안많고, 아주 만족할만한 곳이었다. 길리에 온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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