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르기안 발맛사지 맛집 Sage Spa & Beauty 리뷰

그리부이 2025. 1. 31. 09:00

원래는 이 가게를 리뷰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아니, 더 정확히는 방문할 생각도 없었다. 숙소에서 가깝고 구글 평점이 좋은 Rehat Massage and Reflexology를 가려고 했는데, 그냥 조금 기다릴 생각으로 워크인 방문했더니 아예 전체 다 풀북이라고...


방문(만)한 Rehat의 앞...


이때까지만 해도 우리의 미래를 몰랐었지... 정말 넘버완 맞나봐...


식당과 호텔 사이의 작은 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입구를 못찾고 있으니 호텔 직원 아저씨가 이쪽으로 가면 된다고 알려주셨음.
(근데 들어가자마자 바로 다시 나왔지 ㅎ)

시무룩하게 나오니까 호텔 직원 아저씨가 풀북이냐고 물어봤다. 그러더니 자기가 괜찮은데로 소개해주겠다고 여기 허접하게 장사 하는데가 많다고 막 그러시면서 길 건너까지 안내를 해주시는 것 아니겠는가.

사진 출처는 Sage 인스타 계정~


그렇게 근처에 있는 Sage Spa로 방문. 처음에는 약간 호객행위...라던가... 커미션...뭐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했는데 늦은 시간에 또 이것저것 찾아보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들어갔음.


정신이 없이 들어가다보니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공식 인스타 계정에서 가져왔다. 들어가면 내부에 이렇게 발맛사지 받는 공간이 먼저 나오고, 뒤에로 들어가면 방이 있는 것 같아 보였음.


별 고민없이 그냥 발 맛사지를 받았다. 가격은 원래 방문하려면 Rehat보다 한 10%비싼? 근데 그래봤자 이만오천원이냐 이만 삼천원이냐...

오 근데... 개시원하다... 짝꿍이랑 맛사지 받으면서, 아무래도 맛사지사 복불복이 있다보니 둘 다 만족하는 일도 많지 않은데 ㅋㅋ

둘 다 아까 안내해준 친절한 호텔 직원 아저씨한테 감사하면서 맛사지를 받았다 ㅋㅋ


맛사지가 끝나고 타올과 차를 받았다. 전날까지 싱가포르에서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다리가 꽤 뻣뻣해진 상태였는데 정말 시원하게 풀리고 좋았다. 혹시 르기안 쪽에 방문하신다면 Rehat이나 이 곳 Sage로 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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