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비치워크 몰 푸드코트 Pasarame 후기
예전에 어떤 글에도 썼었는데, 발리는 신기할 정도로 쇼핑몰이 발전하지 못한 도시다. 물론 발리 리빙월드나 아이콘 발리가 오픈한 이 시점에는 뭔가 패러다임이 바뀌려나? 싶긴 하지만....
그런 발리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잘나가는 몰이 있는데 바로 꾸따에 위치한 비치워크. 이 몰에도 (사람들이 잘 모르는) 푸드코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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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워크 3층에 위치한 Pasarame가 바로 오늘의 주인공. 아무래도 관광객들보다는 로컬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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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보면 깔끔하게 되어있는데, 실제로 방문했을 때의 느낌은 조금 다르다. 아래 몰이 너무 화려하다보니(몰의 화장실에는 핸드 드라이어가 다이슨이다...) 왠지 모르게 후줄근한 느낌을 받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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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는 다른 푸드코트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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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음식, 말레이시아 음식, 싱가포르 음식 등 근처 나라들의 음식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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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 노출되어있다보니 약간의 습기가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멋진 뷰가 단점을 커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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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시간이 조금 지나고 와서 그런지 한산한 모습. 우리도 각자 주문을 마치고 자리를 잡고 앉았다. 참고로 결제는 Casher 카운터에 가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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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말레이 스타일의 꿰띠아우 Char Kway Tiew와 짝꿍이 주문한 나시고랭. 둘 다 입맛에는 잘 맞았는데, 볶음면이 조금 더 맛있었다. 몰 내의 음료 가게에서 물, 주스, 맥주도 팔고 있어서 발리의 상징 발리하이까지 주문.
메뉴 하나에 50,000루피아 정도 했던 것 같다. 한화로 4,500원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가볍게 한 끼 먹기에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여행 기간이 짧다면 맛있는거 위주로 많이 먹고 가시고, 장기간 발리를 즐기신다면 한 번 쯤 방문해보시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