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입국 준비 24년 말 ver. (도착비자, 관광세, 세관신고)
이전 글에서는 발리 여행을 계획하며 어디에 숙소를 잡으면 좋을 지에 대해 알아봤다. 이제는 입국을 준비할 시간. 맨 처음 발리에 갔을 때는 정말 아무 준비없이 몸만 가면 됐는데, 이제는 자잘하게 신경써야할 부분이 좀 있다. 이에 대해 차례대로 알아보자.
1-1. 인도네시아 비자 발급
먼저 인도네시아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 단순 관광 목적이라면 공항에 도착해서 도착비자를 받아도 되지만, 미리미리 준비해서 입국 수속에서도 빨리빨리의 민족다운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자.
https://evisa.imigrasi.go.id/
위의 사이트에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1번 Apply 클릭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다.
30일짜리 단기 비자의 경우에는 500,000루피아, 약 4만5천원쯤 되는 금액을 납부해야 한다. 기간이 늘어나거나 복수 비자인 경우에는 가격이 올라가는데, 여러번 오겠다 싶으면 복수 비자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
여권 사진을 등록하고 비용을 납부하면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근데 여기서 에러가 엄청나서 진짜 개열받았다.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하고 나서 짜증이 잔뜩 올라온 나는... 그냥 공항가서 도착비자를 받기로...
1-2. 인도네시아 도착비자 발급
그래서 알려드리는 도착 비자 발급! 가격은 동일하다. 주의사항도 잘 읽어보시길.
공항에 내려서 출국심사대로 향하면 아마도 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미리 비자를 받아오신 분들은 오른쪽으로 가시면 되고, 도착비자를 받으시려면 왼쪽으로 이동.
현금만 받고, 그때그때 환율에 따라 다른나라 통화도 받는다. 근데 한화로 62,500원인걸 보면 환율 기준이 아주 쓰레기다... 이 안에 ATM도 있으니 되도록이면 루피아로 내도록 하자.
그러면 이런 티켓을 준다. 웃긴게 여기서는 티켓만 구매한거고, 실제 비자 발급과 입국 수속은 입국 심사관에서 다시 받아야한다. 앞으로 조금 이동하면 입국 심사대가 있으니 바로 입국하면 된다.
2. 발리관광세
https://lovebali.baliprov.go.id/
방금까지는 인도네시아 입국을 위한 비자 발급이었고, 발리는 또 발리 관광세를 내야한다. 비용은 150,000 루피아로 약 만사천원 안되는 돈. 발리 도착 전에 미리 납부하는 것을 권장한다. 딱히 체크하고 그러진 않았던 것 같은데... 혹시 재수가 없으면 입국이 거부되거나 몇 배씩 물 수도 있으니까 그냥 내자.
3. 인도네시아 세관 신고
https://ecd.beacukai.go.id/
마지막으로 세관 신고를 해야한다. 이것도 도착해서 종이에 열심히 쓰는 방법도 있지만... 빨리빨리의 민족답게 미리 해두도록 하자.
위의 링크로 접속해서 내용을 쭉 채우면 된다. 상식 선에서 작성한다면야 문제될 것은 없을 것이다. 동반가족까지 포함하여 대표자 1명만 작성하면 되니까 미리미리 해두도록 하자. 다 작성하고나면 QR코드가 나오는데, 세관 통과를 할 때 보여주면 된다.
이렇게 준비가 끝났으면 이제 발리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