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맛집 캅카오캅플라 Kub Kao Kub Pla 후기

그리부이 2024. 7. 26. 09:00

태국에서 요즘 좀 한다는 레스토랑 체인,  캅카오캅플라 kub Kao Kub Pla 에 방문했다. 방콕 내 주요 쇼핑몰에 다 입점해있어서 접근성은 좋은 편.  

가장 추천하는 매장은 아이콘시암 지점이다. 우리는 어떻게 하다보니 아이콘시암은 방문하지 않았고, 시암파라곤 점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웨이팅을 걸어놓고 몰을 잠깐 구경하고 오니 금방 차례가 되어서 입장.



https://anyflip.com/bookcase/noowq

KUB KAO' KUB PLA Bookcase - Flip Book| AnyFlip

anyflip.com


가게 이름이 밥(Kao)과 생선(Pla)라서 그런가, 메뉴판에도 해산물과 관련된 메뉴가 좀 많았다. 자세한 메뉴는 위의 링크를 참조.


일단 떙모반을 하나 시켰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시원한 떙모반. 한국의 수박주스 만드는 업체들은, 태국의 떙모반을 본받아서 씨앗을 다 발라낼 필요가 있다. 애매하게 갈린 씨앗의 떫은 맛이 얼마나 거슬리는지...


처음 시킨 애피타이저는 Pandan Chicken. 판단 잎으로 돌돌 말아서 구워낸 닭요리다. 나도 엄청 좋아하는데 부모님도 좋아하시는 음식이라 시켜봄. 맛은 있었는데, 보통의 판단치킨보다 좀 작아서 아쉬웠음.


그리고 이건 Flower Omelette. 아주 맛있었다. 태국에는 이렇게 꽃을 튀겨서 먹더라. 아삭아삭하고 향긋한 맛이 좋았다.


맨날 팟타이만 시키는건 재미 없어서 시켜본 팟시유. 맛잇긴 했는데 특별하진 않았다.


뿌팟퐁커리. 보통 쏨분에서 많이들 시켜드시는데, 거긴 너무 달고 기름지다. (물론 그래서 맛잇기는 하다) 캅카오캅플라의 뿌팟퐁은 너무 맛이 강하지 않아서 좋았음.


이외에 밥도 하나 추가해서 맛잇게 나눠먹었다. 음식에 사용되는 피쉬소스를 직접 발효시켜서 만든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쏨땀도 아주 깔끔하고 풍미도 좋고 맛있었다. 혹시 방문해보실 분들이 있다면, Yum & Tum 에서 다양하게 시켜보시는 것을 추천.

부모님께서는 이 날 식사를 아주 맛있게 하셨는지, 나중에 터미널21에서도 한 번 더 방문했다. 그때는 쏨땀이랑 똠얌도 시켰는데, 여기서 시킨 똠얌이 제일 맛있으셨다고 ㅎㅎ 누군가를 모시고 가기에는 최고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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