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인천공항 1터미널 스카이허브 라운지 후기(Feat.야간비행)

그리부이 2024. 6. 28. 09:00


올해 여름휴가로 방콕을 가게되면서 오랜만에 스카이허브 라운지에 들렀다.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1 터미널에 총 3곳이 있고, 동편, 서편 그리고 탑승동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이 중 서편 라운지만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동편과 탑승동 라운지는 07~22시까지만 운영하니 참고하시길.



우리는 02시 출발 비행편이었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없이 서편 라운지로 향했다.


참고로 22시 이후에는 핫푸드 없이 스낵류만 제공된다. 입구에도 안내문을 큼지막하게 붙여놓았고, 라운지 체크인을 할 때에도 직원분께서 ‘스낵류만 제공되는데 괜찮으시냐’라고 물어보셨다. 아마도 항의하는 분들이 많았나보다...



알고는 있었는데 막상 들어가서 보니까 뭔가 허탈한 기분 ㅋㅋ 음식이 있었을 곳으로 추정되는 공간이 다 치워져서 덩그러니 놓여있으니 뭔가 많이 허전...


어차피 저녁도 먹고 간 터라, 간단히 맥주나 하려고 담아왔다. 근데 맥주도 별 맛이 없었다... 일단 온도가 미지근보다 조금 괜찮은 정도...? 안시원한건 아닌데 또 시원한 것도 아닌...


그래도 출발 전에 편하게 쉴만한 공간이 있어서 만족했었는데, 돌아올 때 이용했던 수완나품 공항의 라운지가 워낙 훌륭했던 터라...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뭔가 궁색해보이기도 한다.


무튼 잘 쉬다가 탑승 게이트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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